‘원래 가려던 길이 아닌데…’ 사고난 골목길로 빨려들어가 죽을 뻔한 이태원 생존자… 상상못한 끔찍한 기억들

이태원 참사… 그 사고 골목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돌아가실줄은 몰랐어요. 상상조차 못했어요.

사고 현장 옆 신발 가게 벽에 꽃다발과 근조문
아주경제

 

사고 당일 이태원 거리를 친구들과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있어 친구들끼리도 이러다 사람 죽는 거 아니야? 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이야기를 했다고 ㅎ바니다.

거리에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원래 가려던 목적지가 아니였지만 사람에 휩쓸려 그 사고 골목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피할수 있는 상황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람들이 생각하는 압사 사고는 사람한테 눌려 숨을 쉴수 없는 상황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당시에 상황은 말그대로 붕떠있는 상태 즉 서있는 상태로 사람들에게

눌리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감각은 사라지고 압박은 점점 더 심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내 몸이 견디지 못하는 건지 여러번 혼절하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사람들이 못견디고 혼절하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 봐야 했다고 합니다.

 

순간 여러번 정신을 잃게 되고 몸을 전혀 움직일수 없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구조하는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에 힘으로 들려지는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저는 다행히도 구조가 되었고 구조 된 즉시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움직일수도 현장을 피할수도 없는 말그대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현장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이 사고 경찰이 초기에 대응을 해줬다면 방지할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사고는 경찰의 탓도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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