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까지 할머니와 함께 하고 싶었어요. 할머니와 방호복 입고 다정하게 화투 친 간호사… 눈물 바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 중이었던 김 간호사가 코로나 19에 대한 수기가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80대 노모로 보이는 환자와 함께 다정하게 화투를 치는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 환자 분은 병마와 싸웠지만 결국은 돌아가시고 말았다고 합니다. 아들, 며느리 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격리되었고 이 할머니 임종 순간을 가족들 누구도 함께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김 간호사는 할머니의 외로운 마지막을 함께 하며 눈물을 쏟고 말았다고 합니다.

의사의 사망 선고와 함께 삽관한 튜브를 제거하고 할머니 얼굴을 마지막으로 닦아 드렸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수많은 환자와 함께 해온 간호사였지만 이런 상황이 익숙해 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외로운 마지막 가는 길을 간호사 두 분은 눈물로 배웅했다고 합니다.

보호자 없이 홀로 병실에서 멀뚱 멀뚱 계시는 할머니…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할머니는 요양병원에서 감염되서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낙상 위험이 있어 침대를 치우고 바닥에 매트리스를 설치했고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를 위해서 화투를 이용해서 그림 맞추기 색칠하기 등의 치료를 했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바로 의료진의 손이라고 합니다. 두세겹의 장갑을 끼고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던 한 간호사 분의 손이라고 합니다. 환자를 살린 거룩한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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