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인사도 못하고’ 5년만에 끊어진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선행 이젠 더이상 볼수 없어 안타깝네요

“무슨 일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광주동구청 복지정책과에서 근무하는 윤주무관은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동구청 제공

2016년 설 이후 명절마다 동구청에 파견된 ‘얼굴 없는 기부천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2천500만원 상당의 쌀 650포대를 인천시 동구에 기부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올해에는 설 연휴가 끝나고 봄에 또 쌀 50가마가 광주시 동구청에 전달되었습니다.

 

윤 주무관은은 작년 추석 전후로 14일동안 이 얼굴없는 독지가의 기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쩐지 훈훈함을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대신 작년 추석 때에는 다른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0포대를 가득 실은 배달트럭을 구청 마당에 전달하며 동구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기도 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2016년부터 기부를 시작한 A씨와 작년 추석에 처음으로 온기를 전한 B씨로 두분이 기부의 온정을 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광주 동구청 제공

20kg 쌀 포대를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기부해온 이 분들…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조차 한번 하지 못하고 이렇게 연락이 끊어져 버린것에 내심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그분들의 연락처를 받아 간직하고 있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거 연락이 끊어지게 된것에 후회만 가득할 뿐이라고 아쉬워 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부터 도움을 주고 있는 도지 씨와 그의 근황을 아시는 분은 동구청으로 연락해 달라”고  부탁 하기도 했습니다.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