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는데 문이 안열려요
숨을 못쉬겠어요
여보 사랑해 우리애들 너무 보고 싶어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나 어떻게해
정신차려야돼 똑바로 정신 차려
엄마 숨을 못쉬겠어
영아… 영아
숨이차서 전화 못하겠어
영아 제발 엄마얼굴 떠올려봐
엄마 사랑해
(이게 마지막 이였다고 합니다. )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딸아 침착해 주변에 사람없어?
전부 갇혔어
딸아 유리창 깨봐 빨리
도저히 못참겠어…
오빠 없어도 밥 꼬박 꼬박 챙겨 먹고
부모님 말씀 잘듣고 알겠냐
그리고 기다리지마 나 안간다..
엄마 미안해 더 버틸수 없을거 같아
여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 볼께
사랑행 우리 아들 엄마가 미안해
나 지켜 준다며 얼른와 자기아 나 너무 힘들어
여보 내가 당신을 만난거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아요 사랑해요
오늘 아침에 화내고 나와서 미안해 진심이 아니였어 자기야 사랑해 영원히
갑자기 딸이 엄마에게 전화 하더니
엄마 나 없이도 살수 있어? 라고 물으니
엄만 ” 난 우리 딸 없이도 잘사는데?”
“난 엄마 없이는 못살아 그래서 먼저 가나봐 사랑해”
엄마도 우리딸 없이는 못사는데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