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새벽 몰래 들어온 도둑은 노인에게 칼로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 이야기 했지만 노인의 이 한마디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이른 새벽 집안에 한기가 들어왔습니다.

분명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작은 발자국 소리가 났습니다. 섬뜻하니 누군가 내집에 들어온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집안에 누군가 들어와 검은 형체가 칼을 들고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70평생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무서운 일이였어요. 우리 집에 도둑이 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돈 다 내놔! 소리지르면 가만두지 않겠어 돈 어디다 숨겼어?  빨리 내놔”

나이는 한 20대 후반 30대 초반 쯤 되어 보였습니다.

 

70대 이 나이쯤 되면 삶에 대해서 그리고 죽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서웠습니다.

” 돈 줄테니 살려주겠소?”

도둑은 그순간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네”

칼을 잡은 손이 떨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청년 도둑질이 처음인건가?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나왔을까요.

도둑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도둑은 당황해서 소리 질렀습니다. 시끄러 그냥 돈이나 내놔

이사람아 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 평생 잘 살았다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당장 돈이나 내놔

뭔가 다급하게 소리질렀습니다.

 

이사람아 내말을 잠시라도 들어줄수 있겠나

나는 지금 죽어도 후회 없이 살았다네

그냥 내가 돈을 빌려 주는 걸로 하는 건 어떻겠나

그는 나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방금 말했듯이 지금 죽어도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어?

나는 자네를 처음 본것 같은데

인생에 오점이 남지 않길 바랄게

인생을 살다보면 평생 후회할 일이 꼭 있을 텐데

그때 후회해도 소용없지 않나

필요한 돈 빌려줄게 이 돈은 무조건 주고 벌면 돌려줘 알겠지?”

이렇게 말을 이어가자

도둑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달에 결혼식날을 잡았는데 그만

돈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그냥 갈께요.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이어가던 도둑은 연신 죄송하다면서

집을 빠져 나가려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만 집안에 모아 두었던 귀금속이며 돈뭉치를 모두 모아서

청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냥 가면 도둑이 되고 만다네

그러지 말고 내가 자네에게 돈을 빌려준걸로 합세

나중에 갚으면 되는 거야

 

청년은 그만 그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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