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모습 참 보기 싫었어요’ ‘막노동’하는 아버지가 부끄러웠던 아들이 군대 제대하자 한 행동에 모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아버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말그대로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오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다른 아버지는 깨끗한 정장을 입고 출근 하셨지만 아버지는 항상 지저분한 작업복에 온몸에서는

땀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새벽에 힘들게 몸을 일으키고는 출근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들은 참 싫었나 봅니다.

하루종일 바깥에서 물건을 나르고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일을 하시는 아버지

퇴근한 후에는 깡소주에 안주 몇개를 드시고는 그렇게 취한체로 집에 돌아오시곤 하셨습니다.

KBS 2TV '황금빛 내인생'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때에도 아버지의 모습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들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이 부끄러웠었다 학교에 내는 가정통신문에 아버지의 직업란에는

항상 회사원이라고 적어서 냈습니다.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아버지의 먼지 풀풀 나고 냄새나는 우중충한 모습이 왜그렇게 싫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숨기고 싶었다고 합니다.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아들이 이제 성인으로 성장하고 군대를 막 전역하고나서 아버지가 일하시는 일터로 향했습니다.

이제 좀 컸다고 생각했는지 아버지의 일을 좀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생각했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말그대로 전문가셨습니다.

벽지, 장판, 도배, 수도, 목수, 전기 등등 모든일을 자연스럽고 척척해내셨습니다.

일역시 꼼꼼하게 허투루 하시는 건 하나도 없으셨습니다.

내 생각이 참 짧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전혀 없는데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후회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세상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생각이 든답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