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태극기를 게양하려 했던 한 세종시의 집에 창밖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모두가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실제로 한 가구에서 창문에 일장기를 달아 놓았다고 합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삼일절에 일장기를 달아놓는건 무슨 심보냐라며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일제에 저항해서 대한의 독립을 외친날 이날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달아놓은 어이없는 집이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의 베란다에 일장기가 걸려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 쳤다고 합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는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두차례 방문했으나 집주인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인기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집에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주인을 만나는데로 일장기를 거둬 들일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땀이 어린 독립 운동을 기념하는 날에 이런 어이없는 일을 벌인 것은 국민을 조롱하는 짓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어이없어 했습니다.

아직까지 일장기를 내건 세대에 사람을 만나지 못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세종시와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는 세대 주민과 연락이 닿는 대로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