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 아픈 몸을 이끌고 매일 껌을 팔았던 할머니
그분이 돌아가신지 2년이 되었습니다. 강남역에서 껌을 팔던 할머니 이 할머니는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철 역사에 한 계단에 앉아서 껌을 팔으셨습니다.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들리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할머니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었습니다.
할머니가 계시던 자리에는 꽃과 함께 추모 편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파시던 껌을 자주 사드리곤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할머니는 벤츠를 타고 다닌다 깡패들의 협박에 껌을 팔고 있다는 등의 이상한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할머니에게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 등으로 할머니의 생계를 도우곤 했습니다.
할머니는 평소에 자식들에게 못해준게 너무 한이 돼 속죄의 마음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매일 나오셨다고 합니다.
하루 12시간 차가운 지하철 역 계단에서 껌을 팔았던 할머니,
생전에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 드린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강남역을 오가면서 할머니께 많은 위로를 받은 것 같네요. 라고 할머니의 기억을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었네요 출퇴근할 때마다 맨날 보던 분이고…
현금 있을 때 껌사고 날 추워서 핫팩이랑 뜨끈한 국물 갔다 드렸었는데…
인사라도 드릴걸.. 얼마 전에도 밝게 웃으시던 분….. 엊그제 안보여서 어디 편찮으신가?
에이 설마 돌아가신 거 아니겠지, 이러고 있었는데 죄송해요. 잘 쉬세요”
또다른 네티즌은
“오늘 강남역 다녀왔어요…. 누군가 꽃과 음료수를 두고 가셨더라고요
할머니 이제는 편하게 쉬세요….
항상 오가며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때마다 살갑게 반겨주셨는데 너무 슬프네요….”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에 유족들은
시민분들의 할머님에 대한 따뜻한 마음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는 기도와 마음으로만 애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