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하동 지리산 산불 소방대원 1명 숨져…주민 긴급 대피 (700명 밤샘 진화 투입중)

어제 밤 경남 하동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700여명이 밤샘 진화에 투입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산림청은 산불에 2차 대응을 하고 야간진압에 들어갔고 산불 진화 과정에서 60대 산불대원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타오르는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옮겨지고 있습니다.

가파른 곳에서는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경사로에 자세를 잡고  호스로 물을 뿌렸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지형이 유난히 가파른 지리산국립공원 의신계곡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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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는 산불이 발생한지 약 3시간여만에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동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산불로 인한 주민이나 가구의 피해는 없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주민 50여명이 대피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야간에는 소방 헬기가 활동이 어려워 소방대원이 투입되어 산불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투입된 소방대원만 700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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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된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산림청은 장작불 보일러의 재가 투척돼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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