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가지마’ 뇌사 상태 40대 가장 송무길씨,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나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관리하는 잘했던 남편이자 아빠였던 송무길씨가 4명에게 새생명을 주고 홀연히 떠나버렸습니다.

뇌사 장기기증자 송무길씨는 2남 1녀를 둔 아빠였습니다.  말그대로 평범한 가장이였죠.

 

지난 19일 잠을자고 있는 그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안타깝게도  뇌사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건강에는 자신있었던  사람이라 갑작스러운 상황을 가족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곧 생명을 살리기 위해 좋은 일을 하고자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송씨의 부인은 “처음에는 남편을 하루라도 더 보고 싶어서 기증를 반대했지만,  내 아들이 아버지가 목숨을 바치고 떠나면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해서 기증을 결정 하게 됐다고 합니다.

 

장기 기증 과정을 겪은 송씨 가족은 “기증이 사람을 살리는 좋은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아쉽게도 기증 절차를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나중에 제가 이런 상황이 된다면 전 기꺼이 내 장기를 기증할 의향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씨의 부인은 “그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길이 진심으로 헌신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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