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상이 깨져버렸어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5살 딸아이는 뇌사… 아내는 암투병.. ‘이 남자’를 견디게 했던 이것 이야기를 들고 모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 가장 마음을 아프게 했던 소식을 전해 드리려합니다.

5세 소녀가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버렸고 결국 아픈 아이들에게 심장과 신장을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2016년생인 소율이 어린이 카페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소율의 아버지 전기섭씨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

“어린이 카페 목욕시설에서 아이들을 지켜보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남탓 보다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었습니다.

 

키즈카페 구조상 놀이 후 별도의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엄마가 머리를 감는 사이에 아이가 목욕물에 빠져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관리 소홀로 키즈카페를 상대로 한 소송은 없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솔직히 소송할 시간이 없었어요. 2019년 키즈카페 사고로 딸이 뇌사 상태였고, 1년 전 희귀 폐암에 걸린 아내를 돌보느라 너무 벅찼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율의 아버지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이후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고, 딸과 암에 걸린 두 아내를 돌보기 위해 집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의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병원 측에서 추가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해 딸과 아내 모두 집에서 돌봐야 했기 때문이였죠.

“요양원에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주변에서 말을했지만 그렇게 할수 없었어요.

딸은 어느 순간 눈을 뜨는 것 같았고, 아내는 자기 잘못이라며 병원에서의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 그녀의 사고로 그녀는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이웃들은 생계를 꾸려야 하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알고 있는 식당 주인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선해줬어요.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일했어요.”

 

시간은 벌었지만 월급은 반으로 줄었습니다.

 

중환자인 딸과 아내를 집에서 돌보려면 한 달에 최소 200만원이 들었죠.

월 10만원 상당의 병상과 식염수, 재택간호용 인공호흡기 등의 비용을 내는것도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병원비는 감당할수 있었어요.

보험을 들어놓은것도 있었고. 서울대병원 저소득 어린이 환자 후원자로 선정돼 1년에 1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아내도 심각한 희귀암을 발견해 치료를 받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서 소율를 위해서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보았습니다.

아이가 견디기 힘든 약물을 자꾸 쓰니까 너무 힘들어 하는 것같고 결국은 아이를 보내줘야 겠구나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막막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요 하지만 소율이는 갔지만 심장은 계속 뛰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버텼고

지금도 버티고 있습니다.’

 

소율이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고요. 그 희망으로 오늘 하루도 견디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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