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 체육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최영환 대위(군사훈련 70기)입니다
육군사관학교(사관학교)는 지난달 15일 최 대위가 한 체육관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던 중에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4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발견하고는 그는 곧 심폐소생술을 위해 달려갔고 동료들은 119에 전화를 걸었고 곧 자동 제세동기를 찾으러 뛰어 갔다고 합니다.
최 대위는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다행히도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어 최 대위는 현장을 구조대에 넘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최대위의 발빠른 대처로 쓰러진 남성은 별다른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고 합니다.
지역 소방서에서는 최 대위의 이러한 선행에 표창을 건의했고, 서울시에서도 표창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고, 이후 이 사실은 주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체육학과에서는 최 대위의 선행을 부대에 보고했습니다.
최 대위은 “긴급 상황에서도 배운 대로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으며
다시 육사로 돌아가면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장교가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