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어요’ 20년동안 기부를 이어온 닭집 사장님 이야기에 모두가 감동했습니다.

매일 저희 닭을 구매해 주신 손님들이 기부하시는 것이지요.

저희는 그져 그 손님들의 마음을을 대신 전달한 것 뿐이예요.

지난 7일 부산 북구 구평동에 있는 10평 남짓한 작은 식당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에 수십 개의 표창패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닭집 사장님 부부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지자체와 각종 단체에서 시상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치킨을 파는 김씨네 부부는 20년 동안 하루 수익의 1% 정도를 매년 모아 기부를 해왔다고 합니다.

김씨네는 하루 12시간 문을 연 뒤 작은 상자에 일을 마무리 할때 작은 통에 5000원 짜리 지폐를 넣어 둔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약 3-4개월 후 양동이가 가득 차면 은행에 가서 돈을 한 계좌에 입금합니다.

매년 이렇게 모은 돈 수백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은 돈이 가득 찰때면 은행에 바로 가져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부부는 요양원에서 치매가 심한 김씨 어머니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대소변, 목욕, 간호 등 힘든 일을 하는 와중에도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부는 “집에 돌아가는 어머니를 보며 자원봉사로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작한지 ​​20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몇 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조류독감(AI)의 파동으로 배달 주문이 하루 서너 개로 밖에 못할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귀가하는 길에 강도를 당해서 무려 한달 동안 가게를 닫기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가게가 어려워도 계속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부는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식들에게도 기부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큰돈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선행을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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