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이였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초대형 조형물 매직 트리에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도 발빠른 대처로 인해서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되었고 다른 피해 역시 없었습니다.
당시 한명의 영웅이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소방관 조창동님 그는 생일을 맞이해서 아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찾았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 막 진입하였을때 저 멀리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내는 곧 내가 아이와 함께 있을테니 다녀오라는 말을 남편에게 했다고 합니다.
그는 곧 불이 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곧장 진화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직접 소화전을 연결하고 물을 뿌려서 초기 진화했습니다.
불길은 초기에 진압 할수 있었고 곧 도착한 용인 소방서 대원들은 화재를 20여분만에 진화할수 있었습니다.
진화 작업으로 조 소방관은 흰색 셔츠 곳곳에 얼룩이 생겼습니다.
에버랜드에서는 갈이입을 티셔츠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여분의 옷이 있다면서 극구 사양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끄는 동안 아내가 기다려줬고 걱정했을텐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것을 보고 안도하는 아내와 아들을 보고
세삼 가족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날 뜻깊게 보냈습니다.
‘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큰 피해 없이 불을 꺼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들은 평생 멋찐 아빠의 모습을 기억 할것 이라며 얼마나 아빠가 자랑스러울까 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