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타오르는 불과 자욱한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두려움에 겁에 질려서 그곳을 피해 서둘러 대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을것ㅂ니다.
하지만 한 청년 한 병사는 좀더 용감했습니다. 육군 30기갑여단에서 복무한 김도현(22) 상병의 이야기 입니다.
김 상병은 지난 9일 휴가를 나와서 친구와 함께 충북 청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옆 주택에서 3~4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모두가 잠들어 있을 시간에 불이야 하는 소리가 들였습니다.
그 건물 지하에서 안타까운 도와주세요 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모녀의 목소리였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번지고 짙은 연기가 지하 문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모녀는 방범창을 두드렸습니다.
김 상병은 당황한 모녀를 보며 직감적으로 도와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그는 있는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못 박힌 방범창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김상병은 모녀를 구하기 위해서 방범창을 맨손으로 찢었습니다.

다행히 모녀는 무사히 구조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 집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와서 불을 끄려노력했습니다.
아쉽제고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그러나 빠르게 번지는 불길은 쉽게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119 소방대원이 도착해서 불을 조기에 진압 할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