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애 좀 찾아주세요’ 누나랑 놀다 실-종된 4살 아이… 이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발견된곳은 다름아닌…

경남 창원에서 지난달 13일에는 4살 남자 아이가 실종되었습니다. 아이와 누나는 등산로에서 놀다가 길을 잃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에게 112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가족의 호소와 함께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날이 저물어가고, 경찰과 소방구조대원들은 아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실종경보 문자 제도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실종 정보를 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변 지역 주민들은 문자를 받고서 신속하게 현장에 모여 도움을 주었습니다. 온라인 지역 맘 카페에서도 실종된 아이에 대한 글을 올리며 참여하였습니다. 경찰과 주민들은 한 마음으로 아이를 찾기 위해 열심히 수색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약 500명의 경찰과 주민들이 계속해서 수색에 참여했지만 아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걱정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적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색에 참여한 이웃 주민 부부가 풀숲에서 아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아이는 안전하게 부부에게 안겨 산 아래로 내려오며, 주변 주민들은 아이를 찾는 것을 기다렸던 간절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해당 부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로서 8살과 6살의 손녀를 가졌습니다. 아이를 찾으러 나선 후에는 걱정과 불안함으로 잠을 설친 것을 말하며, 다음 날 새벽 6시에 함께 아이를 찾으러 나갔다고 합니다. 수색 작업 중에는 위험한 요소들이 많은 산속에서 아이를 찾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부부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다가 마침내 아이가 동네로 내려오는 길에서 나무 뒤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웃 주민은 아이를 보자마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을 만큼 기뻤고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는 부부에게 안겨 안심시키고 산으로 내려온 후, 부부는 번갈아가며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점심 부부는 아이를 찾으러 갈 때에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상황을 생각하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손녀들을 생각하며 아이를 찾는 노력에 많은 마음을 쏟았습니다.

아이를 찾기 위해 헌신한 나점심 부부의 노력에 대해 창원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해 26일에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시장은 이 기회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아이를 찾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마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기적을 이룬 사례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른들이 단단한 지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례는 아프리카 속담에서 말하는 대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실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에서 기적적으로 아이를 발견한 일은 아이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지지자가 되는 좋은 예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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