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사고로 소방관 한 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 소방관은 30대로, 신입 소방관으로 임용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참이었습니다.
이 소방관은 70대의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불길로 인해 함께 구조하지 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목조 주택은 불길에 휩싸여 지붕이 녹아내리고 집 안은 매우 독한 연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김제시에서 어젯밤 8시 30분쯤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0대 할아버지와 30대 소방대원이 사망하였습니다.

김만억씨는 목격자로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왔다가 물건을 꺼내러 하셨던 할아버지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소방관 한 분이 또 들어가시더니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은 신입으로 임용된 지 10달도 되지 않은 신참이었습니다. 이 소방관은 할아버지가 집 안에 계신다는 정보를 듣고 화재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며 집 안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이후 추가 구조대원들이 파견되어 집 안에서 쓰러진 두 사람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생명을 되찾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