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놀이터에서의 사고로 인해 12살 초등학생이 사망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3시 29분에 경산시 중산동에 위치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생하였습니다. A군은 흔들의자에 앞쪽으로 넘어진 것에 의해 다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께 생명을 잃었습니다. A군 외에는 큰 부상 없이 남아있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흔들의자 기둥이 갑자기 뽑혀서 구조물이 앞으로 쓰러지고, 흔들의자가 넘어지는 과정을 확인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이 타고 있던 흔들의자가 매달린 구조물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흔들의자가 반동으로 앞으로 쏠려 넘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놀이터는 2020년 10월에 조성되었으며, 흔들의자도 당시에 설치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놀이터 설치 업체 등과 관련하여 시설물의 안전 및 관리에 대한 소홀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