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17살 나이로 참전한 허창식 하사(현 계급 상병)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허 하사는 1951년 5월 11일 설악산 부근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이번 발굴을 통해 허창식 하사의 유해를 확인하였고, 이로써 6.25전쟁 당시 희생된 영웅들 중 하나로서 영원히 기리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창식 하사의 유가족들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그의 유해를 전달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가족에게 큰 위로와 함께 국가적인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당시 설악산 부근에서 발생한 전투는 국군 제 11사단이 동해안 진격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6사단과 벌였던 전투였습니다.
해발 1100m 가 넘는 험난한 산악 지역에서 부족한 보급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싸웠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25전쟁 당시 희생된 모든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우리는 계속해서 추모와 경의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