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문득 할머니가 생각나서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로드뷰를 우연히 검색했다고 합니다.
다음 로드뷰를 이용해서 할머니 집을 드디어 찾았다고 합니다.
집앞에 할머니께서 서 계셨다고 합니다.
로드뷰 무려 2009년 10월에 찍힌 정말 오래된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는 로드뷰 몇년이 지나도 업데이트를 안 하나 짜증내고 싫어했는데
이번 할머니 모습을 볼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매일 손주에게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우리 애기 선생님 되면 미역국 끓여주러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해요

이 글을 본 한 명도 역시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전에 비슷한 글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로드뷰로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혼자 거동할수 있으신 상태가 아녔으니 쉽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 살아오셨던 동네에 이사오시고 나서 휠체어에 모시고 부동산과 상가 앞을 왔다 갔다 했기에 혹시나 하고
찾아보지만 한번도 보이지 않네요. 5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이젠 꿈에도 출연 안 하신다고 합니다.
아버지 꿈에라도 나타나주세요… 라고 말했답니다.
